주말을 이용해서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아내 분께서 호텔에서 편히 쉬고 싶다고 하여 더플라자호텔을 예약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청 앞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입니다. 1호선과 2호선 시청역과 연결되어 있고 주변에 남대문과 명동 그리고 광화문까지 가까워서 서울 시내를 즐기기 좋은 호텔입니다. 시청 앞을 지나다닐 때마다 보긴 했는데 이곳 더플라자호텔에서 숙박을 할 거란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아내 덕분에 호강하게 되었습니다.
넓고 길게 뻗은 더플라자호텔 1층 로비입니다. 호텔의 첫인상은 로비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 은은한 간접조명과 꽃장식이 기분 좋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아내 분께서는 체크인 중이십니다. 프리미어 스위트룸을 예약하였는데 프리미어 스위트룸 뷰는 서울시청 광장뷰는 없고 모두 시티뷰라고 하였습니다. 탁 트인 뷰를 보고 싶었지만 스위트룸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리미어 스위트룸은 침실과 거실이 구분되어 있는 구조의 객실입니다. 일반 객실보다 넓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집같이 편안한 느낌의 구조입니다.
문을 열고 객실 키를 꽂으면 앞에 보이는 커튼이 자동으로 쭉 열립니다.
뷰는 시티뷰입니다. 건물로 막혀있지는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북창동 먹자골목거리도 보입니다.
감각적인 스탠드 조명 아래 편안해보이는 쇼파가 있습니다.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이 있고 티비가 있습니다. 여러나라 채널이 나오지만 한국채널은 많지 않은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무료 생수 2병이 있고 캡슐커피와 커피포트가 있습니다.
아래 있는 냉장고를 열었는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작은 메모가 있었는데 코로나19 예방과 고객님의 안전을 위해 미니바 품목을 주문 시 객실로 가져다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안쪽으로 보이는 침실입니다.
침실에도 티비가 있습니다. 거실 티비와 채널은 같습니다.
침대 옆 창문은 거실과 같은 시티뷰입니다. 침실이 불편했던 점은 침대 사이드로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전원코드가 없었습니다. 핸드폰이 오래돼서 배터리도 약한데 충전하기가 쉽지 않아 불편하였습니다.
침대 옆으로는 전화 겸 컨트롤박스가 있었습니다. 조명, 커튼 등 객실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욕실입니다. 욕실에는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욕조는 깊고 길어서 몸을 끝까지 푹 담그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깊고 길다보니 물에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자동 비데가 있는 변기와 샤워부스입니다. 샤워부스가 넓어서 벽에 부딪히지 않고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입니다.
바로 앞에 덕수궁도 있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내 구경 다니기 쉬운 위치라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호텔 이곳저곳 다니며 시설을 다 이용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푹 쉬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식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못 올리게 되었네요. 다음에 방문하면 조식 후기도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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