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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베니키아호텔 카카오(BENIKEA HOTEL KAKAO) 장 단점 후기 / 더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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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에 있는 베니키아호텔 카카오입니다. 갑작스레 집근처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내 분의 회사 직원 중에 확진자가 나와서 아내 분과 잠시 떨어져있게 되어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나오게 되었는데 토요일 오전 호텔의 모습은 한산해보입니다. 저녁에는 호텔 앞 주차장에 차가 가득 주차되더군요...

1층 인포에서 302호로 배정받았습니다. 지방 출장 다닐때 민박이며 모텔이며 많이 다녀봤는데도 오랜만에라서 그런지 혼자라서 그런건지 많이 어색하고 낯설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온것도 그렇고 아내 분의 코로나검사결과도 걱정되고 정신없었습니다.

피난안내도를 보니 한층에 4개의 호실이 있었습니다. 302호는 ROOM2로 가운데 껴 있는 방이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호텔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기대이하의 모습이었습니다. 특유의 냄새가 나기도 했는데요. 디퓨저가 있었는데 냄새가 너무 진해서 좋지는 않았습니다.

입구 오른쪽 벽면에 전등시스템이 있어서 편하게 끄고 켤수 있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도 있고

침대는 푹신하고 혼자쓰기에 넓고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입구 왼쪽으로 있는데요. 세면대와 샤워기 모두 깨끗하고 수압도 좋아서 씻기는 괜찮았습니다.

변기도 굉장히 깨끗했는데요. 그 이상한 냄새의 주범인 디퓨저를 화장실 변기 위쪽으로 옮겨서 처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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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으로 와서 천장에 냉온풍기도 가동해보았는데요. 작동이 잘 되어서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침대 옆으로 푹신한 쇼파가 있어서 입구 옆에 있던 테이블 의자보다 쇼파에서 더 오래 앉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은 작은데 앉을 곳이 많았습니다.

침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모습들로 보기에 호텔이라기보다 모텔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핸드폰 충전기도 구비되어 있어서 어느 기종이든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따로 충전기를 꺼내서 전기코드를 찾아 꼽지 않아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무료음료인 물까지 확인하고 잠을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내 분의 동선이 회사 확진자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서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든 날이었습니다.

푹 자고 일어나니 아내 분에게 연락이 와있었습니다.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3층 복도 공간에 있던 전자렌지를 보고 어제 숙소 옆 CU편의점에서 사온 간식거리를 냉큼 먹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불안한 마음 속에 잠을 설친건지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이상한 꿈을 꾸었지만 아내 분의 결과가 다행히 좋게 나와서 연박하지않고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편하게 호텔에 있으라고 했던 아내 분의 말을 듣고 찾아간 베니키아호텔카카오였는데요. 가성비 좋은 곳으로 찾다보니 호텔이지만 모텔같은 곳으로 오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텔이었으면 컴퓨터라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을텐데 노트북까지 챙겨오느라 많이 힘들었네요. 가성비 만으로는 괜찮은 모...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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