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 명소 JH텍사스바 양념순살치킨에 맥주한잔~!

광화문 청계천 청계광장에 있는 텍사스바 호프입니다. 종로 청계천 앞을 지날 때마다 보던 오래된 호프집인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친구들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자리가 없을만큼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젊은 친구들보다 나이가 조금 있으신 직장인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들이 조금 젊은 친구들에 속해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호프집답게 세계 여러나라의 병맥주들이 탑을 이뤄서 장식을 해두었습니다. 각양각색의 병들이 모여있으니 예쁘게 보였습니다. 

카우보이모자를 쓴 총잡이가 나올법한 미국 서부 텍사스의 예전 술집의 모습이 잘 재현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삐그덕 거리는 목조 인테리어에 화려한 조명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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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텍사스바의 메뉴입니다. 다른 호프집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었습니다. 간단히 맥주 한잔씩 주문하고 친구가 먹고 싶어하는 양념순살치킨으로 안주를 주문하였습니다. 

호가든입니다. 예전에 정말 자주 먹던 맥주인데요. 넓은 잔이 예뻐서 먹기도 했고 신맛과 향이 좋아서 먹기도 했었습니다. 요즘은 맛이 조금 달라졌다고 하던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JH텍사스바의 양념순살치킨입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에 꾸덕한 양념이 맛있게 생겼습니다.  

바삭하기보다 딱딱하게 튀겨진 치킨이 속살은 부드럽고 양념이 꾸덕해서 달달한 맛이 맛있었습니다. 

치킨집의 양념과 맛이 조금 달랐지만 JH텍사스바만의 맛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차가운 맥주와 기름기가 많은 치킨은 소화를 방해하고 심하면 통풍도 생길 수 있는 상극인 음식이지만 입에는 맛있어서 어쩔 수 없는 궁합인 것 같습니다. 

미국 서부 텍사스 카우보이처럼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럿이 맥주한잔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래된 가게처럼 오랜 친구들의 추억이 생각나는 JH텍사스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