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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겠습니다

러브 앳 / 용산CGV / GV시사회 (Feat.홍현희, 제이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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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앳 (Mon inconnue, Love at second sight 2019)

감독 - 위고 젤랭

출연 - 프랑수아 시빌, 조세핀 자피

개봉 - (CGV 단독 개봉) 2019.11.27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 어느 날, 눈 떠보니 평행세계! 아내 '올리비아'와 다투고 만취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 '라파엘'은 평소와 다름을 느낀다. 같은 듯 다른 세상.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로서의 삶은 간데없고 중학교 선생님이라고! 베프 '펠릭스'는 탁구광이 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아내 '올리비아'는 자신을 아예 모른 채 유명 피아니스트로 살고 있다.

 평행세계로 오게 된 원인은 운명적 사랑이었던 '올리비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라파엘'은 다시 그녀의 사랑을 얻으면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다가가지만 그녀 곁엔 모든 게 완벽한 '마크'가 버티고 있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 '펠릭스'의 도움으로 그녀의 마음을 공략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가장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었던 때가 첫사랑이 시작되는 학창 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업적인 성공의 꿈을 꾸는 나이기도 하지만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순수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서툰 사랑을 하기 쉬운 때이기도 합니다.

학창 시절이 지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이뤄나갈 때 남자는 곁에 있는 사람에게 소원해지곤 합니다. 자신의 성공이 서로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아님을 그때는 알지 못합니다.

성공을 쫓아 꿈을 이루게 되었을 땐 성공이란 것에 취해서 주변을 돌보지 못하게 되는데요.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되리라는 믿음이 생기나 봅니다. 그리고 연인과의 헤어짐을 맞이하고 나서야 후회하게 됩니다.

예전의 사랑을 되돌리려 하지만 지나간 버스는 되돌아오기 쉽지 않죠. 그래서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 상영 후 특별한 시간 '홍현희x제이쓴' 러부러부 스페셜 GV가 있었는데요. 1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은선 저널리스트가 진행해 주시면서 영화의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었고 홍현희x제이쓴 부부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으시고 특별한 포옹 시간도 있었습니다. 저는 전혀 부럽지 않.았.습.니.다. 관객들이 다 나갈 때까지 사진도 같이 찍어주시고 인사도 해주시는 게 영화를 보고 나서 그런지 팬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신경 써주시는 것 같아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기 쉬운데요.

항상 주변을 둘러보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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