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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겠습니다

해치지않아 / 용산CGV / 커플링클럽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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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Secret Zoo, 2019)

감독 - 손재곤

출연 -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박혁권

개봉 - 2020.1.15

등급 - 12세 관람가

줄거리 -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안재홍)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 위기의 동물원 '동산파크'를 구하라. 동산파크의 새 원장이 된 그는 손님은커녕 동물조차 없는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에게 동물로 위장근무 하자는 기상천외한 제안을 한다. 북극곰, 사자, 기린, 고릴라, 나무늘보로 출근한 동산파크 5인방. 묵언수행은 기본, 어깨 결림, 근육 뭉침, 뒷목까지 뻐근한 그들의 털 날리는 고군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목이 타던 태수(안재홍)는 북극곰의 신분을 망각하고 관람객 앞에서 콜라 한 모금을 마시게 되는데...


동물원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원은 주말 나들이 가기 좋은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아니면 가까이서 마주할 수 없는 무서운 동물들도 동물원에 가면 다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동물원에서 처음 기린을 보고 지금까지 좋아하는 동물원의 추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동물원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물원이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좁은 우리 속에서 정신 이상증세를 보일 정도로 안 좋은 환경에서 모두 자연으로 보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동물들에게 동물원은 먹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고 지정된 장소에 강제로 머물러야 하는 억압의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생각과 속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물원이 망해도 문제가 되고 잘되어도 문제가 되고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까지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직접 보고 즐기기만 했던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동물에 입장에서 동물에 대한 생각을 잠시나마 했다면 이 영화의 메시지는 전달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가 신청한 CGV커플링클럽 시사회 당첨되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용산아이파크몰 8시 영화로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저녁 먹을 시간은 안될 것 같아서 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하였습니다) 

 

김밥W / 김밥 / 용산아이파크몰

용산CGV 시사회가 있어서 용산역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하였습니다. (시사회는 다음에 리뷰하겠습니다) 영화표는 저녁 7시 배포하고 영화 시작 시간은 8시 였습니다. 퇴근 후 도착하니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간단..

stopone.tistory.com

8시 시작 영화7시부터 선착순 배포인데 7시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다행히 긴 줄은 빠르게 줄어들었고 20분 만에 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전 시사회는 자리가 랜덤으로 정해져서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번 시사회 자리는 선착순으로 앉고 싶은 자리를 지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념품으로 그립톡도 받았습니다. 북극곰이 해치지않아 라고 하는데 누가 누구를 해치지 않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관 스크린에는 리뷰 이벤트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도 포함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 덕분에 시사회 관람하고 영화도 재미있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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