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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겠습니다/요리하게

손질이 필요없는 안동간고등어 맛보기 / 홈쇼핑 냉동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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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로 혼자 살다 보니 퇴근하고 저녁 한 끼 먹는 게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번 비슷한 메뉴를 돌려가며 저녁을 먹는 것 같은데요. 생각해보니 생선은 거의 먹지 않고 있었습니다. 비린내도 나고 손질 때문에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홈쇼핑으로 고등어를 사셨다며 맛보라고 주셔서 몇 개 주워왔습니다.  


안동간고등어입니다. 손질된 고등어가 진공포장되어 있습니다. 

중량은 140g으로 크기는 손바닥만한 크기입니다. 진공포장되어 있지만 -18℃이하로 냉동보관해야 합니다. 

국산 고등어로 고등어 99%국산 천일염 1%로 간을 맞춘 것 같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니 안동간고등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구이, 조림, 찜 3가지 요리방법이 나와 있는데요. 저는 간단하게 구이를 선택했습니다. 

한팩에 반마리씩 들어있습니다. 두 팩을 먹어야 고등어 한 마리가 됩니다. 손질부터 세척까지 다 되어 있어서 바로 후라이팬에 올리시면 됩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고등어 배부터 굽습니다. 

고등어는 등푸른생선으로 푸른 부분이 등이고 아래가 배인데 배부터 구우라고 해서 고등어를 세워서 구워야하는건지 잠시 헷갈렸지만... 갈라진 곳의 속살을 먼저 구웠습니다. 

배가 적당히 구워지면 뒤집어서 완전히 익을 때까지 굽습니다. 

고등어는 기름기가 많은 생선으로 따로 식용유를 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고등어 자체에서 기름이 나와 후라이팬이 타지 않고 적당한 기름에 담백한 고등어로 구울 수 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혹시나 잘 익지 않을까봐 바싹 구우려다가 조금 탄 것 같기도 합니다. 손질 세척이 되어 있다고 하지만 배쪽에 큰 가시는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드실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등어 윤기가 좔좔 흐르고 속살을 보니 탱글탱글 속살이 꽉찼습니다. 간도 적당한 게 그냥 먹어도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게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비린내가 거의 안 나고 쫄깃하고 담백합니다. 

밥 위에 살짝 올려서 밥과 같이 먹으니 한 끼 뚝딱입니다. 

한팩이 반마리여서 한팩은 조금 모자라고 두 팩 한 마리가 양이 딱 적당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생선을 안 좋아하고 잘 안 먹는데 안동간고등어는 가끔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냉동보관으로 제조일로부터 12개월 보관으로 유통기한도 길고 세척 손질도 다 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보관도 편리하고 먹기 간편하게 딱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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